광양로타리클럽, 따뜻한 보금자리‘ 제4호 사랑의 집’ 준공식

광양로타리클럽(회장 김정석)이 봉강면에 어려운 가정을 선정해 지난 4일 ‘제4호 사랑의 집 지어주기’ 준공식을 가졌다.
올해로 4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광양로타리뿐만 아니라 국민은행 광양지점, 광양시청, 한국국토정보 광주·전남지역본부 등 민관이 협력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국민은행 광양지점은 500만 원을 후원해 동참을 이끌었으며, 이우기 한국국토정보 광주·전남지역본부 광양지사장이 주택건축 수급가정에 지적측량을 무료로 지원하는 등 지원의 손길이 잇따랐다.

이밖에 시청 환경과와 주민생활과에서 각종 폐기물 처리와 자원봉사자들의 도배·장판지원 등 사업을 추진하는데 힘을 실었다.

이날 준공식에서는 사랑의 집짓기 사업을 통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친 최정현 봉사분과위원장에게 표창패 시상하고, 집주인 임종선 씨에게 집 열쇠를 전달했다.

김정석 광양로타리클럽 회장은 “광양로타리클럽 회원 여러분들의 봉사와 후원으로 지었기에 더 보람되고 ‘이것이 진정 사랑의 집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사랑의 집이 만들어졌으면 하는 소망과 함께 그동안 사랑의 집을 위해 고생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복덕 봉강면장은 “봉사는 마음먹기는 쉽지만 실천하는 것은 매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봉사하는 마음으로 몸이 불편하신 분들과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따뜻하고 포근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사랑의 집을 지어주신 광양로타리클럽 회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소외된 이웃들의 집 지어주기와 고쳐주기 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도형 국제로타리3060지구 총재는 “광양로타리클럽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역사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우리 주변에 어려운 가정과 소외계층, 장애인들이 차별받지 않고 더불어 행복한 사회가 정착될 수 있도록 더 많은 봉사활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 편 광 양 로 타 리 클 럽 은 2015년과 2016년에 시각장애 조손가구 2가정을 선정해 1억원을 들여 사랑의 집1·2호를 준공했으며, 2017년에는 장애를 가진 어려운 가정에 4천여만 원을 투입해 사랑의 집 3호를 탄생시키는 등 지역사회에서 나눔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또한 지난 10월에는 LF스퀘어에서 광양지역 장애인 200여명을 초청해 ‘광양문화의 날’을 갖고 다양한 문화행사를 펼치는 등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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