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인, 다문화 가족과 고추장 담기로 전통 문화 체험

광양시 봉강주민자치위원회(회장 정홍기)는 지난 1일 귀농‧귀촌인, 다문화가족과 함께 ‘전통 고추장담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봉강면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 4월 전남도로부터 선정된 ‘주민자치센터 특성화프로그램’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한식의 대표적인 장류인 전통 고추장을 직접 담가보면서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다문화가족은 “처음으로 고추장을 만들어보아서 재미있었고, 다른 주민들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돼 참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홍기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고추장 담기 행사가 지역주민의 화합을 도모하고, 전통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면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봉강면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1월 귀농‧귀촌인들의 정착을 돕기 위한 ‘우리동네 텃밭가꾸기’ 행사와 ‘응급상황 대처 방법 및 독초 구별법 교육’을 실시하는 등 면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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