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사랑아동봉사단, 상인·행인들에게 떡 선물

늘사랑지역아동센터(센터장 장효숙) 늘사랑아동봉사단 어린이들은 지난 21일 산타모자에 빨간 망토를 입고 광영동 파출소 사거리 인근상가와 시장, 거리에서 떡을 선물해 상인과 행인 들을 미소 짓게 했다.

이날 늘사랑아동봉사단 어린이들은 어르신들에게 드릴 떡에는 ‘늘 행복하고 건강하세요’란 글귀를 아이들에게 나누어 줄 간식에는 ‘넌 있는 그대로 소중해’등 다양한 글귀를 넣어 준비한 정성을 광영동 시민 700여명에게 전달 하며 지역사랑 나눔 봉사활동을 실천했다.

내가 살고 있는 지역사랑에 보답하 고자 준비한 행사는 추운겨울 온몸을 따뜻하게 녹여주는 선물이 되었으며, 미래의 꿈나무인 아동들을 지켜보며 시민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받는 사람들에게는 간식이 아닌 행복선물이 된 것이다.

아이들이 중심이 되는 늘사랑아동 봉사단은 2015년부터 29명 초, 중 아동들이 중심이 되어 스스로 봉사 계획 부터 준비, 추진까지 직접 봉사를 통해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처음에는 받는 것에 익숙한 탓에 “왜 제가 해야 하나요. 힘들어요. 창피해요”등 다양한 핑계로 빠지려고 했으나 지금은 “준비과정은 힘들지만 누군가에게 정성을 전달할 때 설렘과 상대의 기뻐하는 표정이 자꾸 생각나요”라고 말한다.

장효숙 늘사랑지역아동센터장은 “아이들에게 봉사활동은 특별함이 있다”며 “같이 같지만 언제나 혼자, 성적 순위, 경쟁 등에서 외로워하는 아이들 에게 이 날만큼은 그동안 부족한 칭찬과 자존감을 회복하는 시간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장 센터장은 “봉사활동은 연령 구분없이 일상생활이 돼야 타인을 배려 하는 모습에서 질서, 인성, 효 등을 알고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방법을 찾아갈 수 있다”며 “우리 아이들이 곧 미래의 행복인 만큼 스스로 깨닫고 발전해 가는 건강한 봉사단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광양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