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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소, 시장이 나서 중재 하는 건 맞지 않다"정현복 시장, 2019 신년 기자간담회
박주식 기자  |  taein@gycitiz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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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06  20:3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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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개선은 나무 심고, 꽃 가꾸고, 물청소 하는 것이 최선”

정현복 시장은 지난 3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황금산단에 입주예정인 ‘광양 바이오매스발전소’ 건립과 관련 “시장이 나서서 중재를 하라는 건 맞지 않다”고 밝혔다.

‘광양 바이오매스발전소’ 사업은 지난달 26일 산업통상자원부의 공사계획을 인가에 이어 ‘환경오염시설의 통합관리에 관한법률’에 따른 통합허가 등 인허만을 남겨두고 있으나 ‘광양만목질계화력발전소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는 발전소 반대운동을 지속하고 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지난 2년여 가까이 정치권과 시민단체, 주민 등이 발전소 반대운동에 나서면서 지역사회 분열은 물론 사회적 비용지출이 상당함에 따라 사업자의 사업추진의 당위성과 범대위의 명분을 살리면서도 더 이상의 분란을 중단할 수 있도록 시장이 나서 해결방안 모색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그러나 정 시장은 “모든 권한이 경제청에 있어 입장이 곤란한 상황이다”며 “시장이 나서서 중재를 하라는 건 맞지 않고, 다만 관심을 갖고 지켜보겠다“고 답했다.

환경개선을 위한 노력은 어떻게 할 것인가를 묻는 질문엔 “환경법이 느슨했을 때 들어선 공장들이 강화된 환경법에 맞게 시설을 개선하도록 지도하는 한편, 나무를 심고, 꽃을 가꾸고, 물청소 하는 것 밖에 없다”고 밝혔다.

또 국민권익위원회의 시정요구에도 인구 늘리기 실적을 인사에 반영할 것이냐는 지적에는 “그동안 인구늘리기 실적에 따라 가점을 준적이 있으나 지금은 가점을 주지 않고 있지만, 인사에는 반영할 생각이다. 인사 반영은 시장의 권한 사항이다, 알아서 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아이돌 공연 예산이 삭감됐는데 진행이 가능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추경에 다시 요구를 할 생각이다”고 답했으며, 지역화폐를 만들 필요가 있다는 의견에는 “아직 시장규모가 적고, 광양사랑 상품권을 가지고 있어 추이를 봐 가면서 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경제와 일자리, 관광산업 육성
생활환경과 삶의 잘 향상 중점 추진

한편, 정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민선7기 주요 성과와 더불어 시 승격 30주년을 맞는 올 한 해 추진할 중점 추진과제를 설명했다.

그동안 추진했던 성과로는 △전남도립미술관, 창의예술고 착공 △광주․전남 유일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 최고 수준인 ‘1등급’ 선정 △어린이 안전대상 대통령상 수상 △기초지자체 최초 청년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등을 꼽았다.

이어 △전국 지자체 최초 어린이집 통학차량 갇힘사고 예방을 위한 ‘쏙쏙이 띵동-카’ 사업 △전남 최초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와 ‘여성친화도시’ 동시 지정 △목재문화체험관 개장 △(가칭)가족형 어린이 테마파크 조성 등도 포함됐다.

정현복 시장은 “시는 한 세대동안 쌓아온 기반을 토대로 새로운 30년, 미래 100년을 준비해 나가야 한다”며 “올 한해에는 경제와 일자리, 관광산업 육성, 생활환경과 삶의 질 향상에 시정의 중점을 두고 시민 행복과 새로운 광양을 실현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2019년 시정운영 방안으로 △도시 정주기반 지속적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 △신산업 육성으로 견실한 산업 생태계 조성 △모두가 누리는 체감형 생활복지 실현 △문화․관광도시 기반 마련 △지속가능한 희망 농어촌 건설과 더욱 탄탄한 농업 환경 조성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여건 조성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시정 구현 등 총 7개 분야 계획을 추진한다.

우선, 도시 정주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지역경제를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 △‘와우, 광영․의암, 성황․도이, 목성’ 등 4개 지구 추진 △‘광양 인서와 덕례, 도이2지구 추가 개발과 명당3지구 산단 조성 조속한 마무리 △’대근 지구, 도이 준공업지역‘ 추가 개발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육성 △광양항 배후도로 확·포장 공사 등을 추진한다.

둘째, 신산업 육성으로 견실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는 △세풍․황금․율촌산단에 ‘고망간 소재 생태계’ 구축과 포스코 이차전지 소재사업과 연계한 신소재산업 연관단지 구축 △사회적 약자를 위한 로봇 전국 최초 보급, 드론 산업대전 개최 등 4차 산업혁명시대 적극 대처 △(가칭)가족형 어린이 테마파크 조속 추진 △‘이순신대교 해변공원’ 관광 시설확충 등을 진행한다.

셋째, 모두가 누리는 체감형 생활복지 실현을 위해 △육아종합지원센터 개관 △초중․고등학생 100원 버스 확대 △청년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는 ‘창의공간’ 조성 △청년 행복주택 830호 건립 △공동육아 나눔터 확대 △‘시니어종합 지원센터’와 ‘실버주택’ 건립 등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에 나선다.

넷째,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문화․관광도시 기반 마련에는 △도선국사 풍수사상 수련관 건립 △시 승격 30주년 기념 ‘국내 정상급 아이돌그룹 공연’, ‘신인 감독 영화제’ 추진 △배알도와 망덕포구를 잇는 해상보도교 건립 △‘수산물 종합 유통물류센터’ 건립을 추진해 관광수요 창출에 총력을 기울인다.

다섯째, 지속가능한 희망 농어촌 건설과 더욱 탄탄한 농어업 환경 조성에는 △모든 면 지역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 실시 △농어촌 생활용수 확충과 생활환경 대대적 정비 △틈새작목 개발과 기후변화 대응작목 육성 △‘매실 융복합 산업지구’ 조성 △‘와우․길호포구 어촌뉴딜300 사업’을 통한 문화레저시설과 어항 시설 현대화를 추진한다.

여섯째,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여건 조성에는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8개 지구 정비 △지역안전지수 1등급 도시 조성 위한 생활주변 위험요소 정비 △생활근린공원과 마동저수지 생태공원 등 쾌적한 녹색환경 조성 △상가․주택 밀집지역과 도심권 주차 혼잡지역에 주차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하는 등 지역상권 활성화 지원에 나선다.

아울러 시민과 소통하고, 열린 시정을 구현하기 위해 △미래 비전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새로운 광양시대’ 밑그림을 함께 발전․완성해 갈 시민 토론회 개최 △광양 해피데이, 현장 행정의 날 운영, 시정 공감토크 등을 통한 ‘열린 행정’ 구현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인다.

정현복 시장은 “어떤 일이든 끊임없이 노력하면 반드시 이룬다는 우공이산(愚公移山)처럼 올해가 ‘광양 경제 제2도약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열정을 쏟겠다”며 “새로운 30년 역사를 열어갈 희망과 도전의 여정에 함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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