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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드래곤즈 조청명 사장·수아레즈 감독 선임전경준·김남일·신범철·한동훈 코칭스텝 구성 완료
최인철 기자  |  hwakae72@gycitiz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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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06  21: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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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이후 첫 2부리그 강등이라는 치욕을 겪고 있는 전남 드래곤즈가 대표이사와 감독을 교체하는 등 체제정비에 나섰다. 올해 1부리그 승격이라는 목표를 이루겠다는 의지를 밝힌 상태다.

전남은 2일 조청명 전 포스코플랜텍 대표이사를 구단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 데 이어 창단 이후 첫 외국인 감독인 브라질 출신 파비아노 수아레즈 페소사(Fabiano Soares Pessoa)감독을 사령탑에 앉혔다.

대표이사에 취임한 조청명 사장은 1986년 포스코에 입사해 포스코 혁신기획실장, 미래전략연구그룹리더, 베트남프로젝트추진반장, 포스코건설 경영전략실장, 대우인터내셔널 경영기획총괄, 포스코 가치경영실장(부사장), 포스코플랜텍 사장 등 포스코 및 계열사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한 전형적인 포스코맨이다. 취임 직후 조 사장은 “프로구단답게 우리 모두가 먼저 프로 페셔널해져야 한다”며 “팬들이 자랑스러워하는 행복축구단, 전남 드래곤즈를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6년 6월 포스코플랜텍 사장으로 취임한 조 사장은 포스코 계열사로는 처음으로 워크아웃에 들어가 충격을 줬던 포스코 플랜텍을 흑자회사로 탈바꿈시킨 인물이다.

2015년 말 127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플랜텍을 2016년 영업이익 100억원으로 적자탈출에 성공시킨데 이어 지난해에는 410억원을 달성하는 등 성공적인 경영자의 모습을 보여줬다. 또 워라벨 등 다양한 제도를 체계적으로 추진,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직원 건강증진 기여 우수기업’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전남은 구단 역사상 최초로 외국인 감독을 선임했다. 지난 시즌 브라질 1부리그 Clube Atletice Paranaense 감독직을 수행한 파비아노 수아레즈 페소사다. 전남 관계자는 “수아레즈 감독은 포르투갈의 Estorill에서 60경기 이상 팀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온 유능한 감독”이라며 “현재 유럽 축구의 뇌라 할 수 있는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 주로 선수생활과 지도자 생활을 하며 두 국가의 방법론이 적절하게 조화된 경험을 보유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브라질 출신으로 스페인 국적을 가진 파비아노 수아레즈 감독은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중심으로 선수생활과 지도자 생활을 했고 스페인 축구협회로부터 발급된 UEFA Pro 라이센스를 갖고 있다. 브라질 에스포르테와 스페인 셀타비고, 데포르티보 등에서 선수생활을 한 바 있는 그는 2004년 은퇴이후 스페인 4부리그 유소년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특히 지난 2016시즌에는 Estoril 클럽 감독으로 재임 시 이달의 감독을 3번이나 차지하는 등 포르투갈 내에서도 능력이 검증된 감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남은 무엇보다 수아레즈 감독이 현재 브라질 국적을 갖고 있음은 물론 지난해 브라질 리그에서 감독직을 수행한 경력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 K리그 외국인 선수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브라질 선수에 대한 파악에 장점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이유다.

전남은 파비아노 수아레즈 감독을 보좌할 코칭스텝 구성을 완료했다.

전남드래곤즈는 코칭스텝으로 신태용호의 전경준, 김남일과 장쑤 쑤닝의 신범철, 광양제철고 한동훈을 코치로 선임했다.

전경준 코치는 2007년 싱가포르 슈퍼레즈에서 수석코치로 지도자를 시작했다. 2010년 KFA 전임지도자를 하며 유소년팀 감독으로 두 번의 우승을 경험했고, 2018년에는 A대표팀 수석코치로서 러시아 월드컵을 경험하는 등 젊은 선수들과의 호흡을 통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지도력을 높이 평가해 파비아노 수아레즈 감독이 코치로 영입했다.

김남일 코치는 2000년 전남에서 프로무대에 데뷔해 2015년 교토상가에서 선수생활을 끝내고 2017년 장쑤 쑤닝에서 코치로 지도자를 시작했으며, 2017년부터 A대표팀 코치를 맡아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경험했다. 프로데뷔부터 5년간 전남에서 활약했던 만큼 전남에 대해 잘 알고, 2부로 떨어진 전남을 1부로 다시 승격시킬 수 있다고 판단하여 코치로 영입했다. 이번 영입으로 15년 만에 다시 친정팀으로 돌아오게 됐다.

신범철 코치는 1993년 부산에서 프로무대에 데뷔해 2004년 인천에서 선수생활을 마감했다. 2005년 인천에서 GK코치로 지도자를 시작했고, 최근에는 장쑤 쑤닝에서 GK코치를 했다.

한동훈 코치는 광양제철고 코치에서 프로로 승격됐다.
파비아노 수아레즈 감독은 5일 한국에 입국해 구단에 합류 할 예정이며, 선수단은 6일 소집 후, 7일부터 본격적인 동계훈련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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