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행복을 찾는 전시회 테마로 200여 점 전시

광영건강생활지원센터가 오는 11일까지 센터 1층 로비에서 은빛 열정 어르신들의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작품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소소한 행복을 찾는 전시회’ 테마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난 12월 26일부터 17일간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각 프로그램에 참여해 노력과 열정을 보여준 작품 200여 점이 전시되고 있다.

전시된 작품은 치매예방교육과 관련된 그림책 연계활동에서 나온 창작물로, 공예작품과 종이접기, 미술활동, 브로치, 한복 방향제, 사진 등이 아기자기하게 전시돼 있어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또 지금까지의 역할극, 손 유희, 체조 등 각종 프로그램 활동 내용들을 제작한 동영상을 전시회 동안 지속적으로 상영해 지나왔던 시간들을 회상하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이날 전시회 작품을 둘러본 한 어르신은 “그동안 프로그램에 다니면서 만든 작품을 이렇게 감상하니 뿌듯함이 느껴진다”며 “센터에 다니면서 이것저것 해보면서 서로 이야기도 나누니 우울함도 줄어들고 삶의 활력을 되찾는데 도움이 됐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아울러 전시회 작품을 보던 지인과 동년배 친구들도 내년엔 꼭 함께 참여하겠다는 등 훈훈함이 가득했다.

전현란 광영건강센터팀장은 “이번 전시회 개최를 위해 어르신들이 준비한 작품을 다시 보니 그동안 참여했던 분들의 쏟으신 열정과 함께한 추억이 새록새록 하다”며 “전시회를 통해 어르신들이 스스로 보람을 느끼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는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광양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