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농광양시연합회 회장단 및 감사 이·취임식

한국여성농업인 광양시연합회 제8·9대 회장단 및 감사 이·취임식이 지난 11일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회의실에서 열렸다.

정인화 국회의원과 백성호 시의원, 정정수 농협광양시지부장, 김농선 전라남도연합회장, 이기욱 한농연회장, 한여농 회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여현숙 회장이 이임하고 도미화 회장이 취임했다.

▲ 한국여성농업인 광양시연합회 제8·9대 회장단 및 감사 이·취임식 참석자들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여현숙 이임 회장은 “힘들 때나 어려울 때 도움을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여 회장은 “지금 우리의 농촌환경은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등으로 어려운 현실에 있지만 ‘미래가 튼튼한 농업’, ‘살기 좋은 농촌’을 이루기 위해서는 여성농업인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이제 일반회원으로 돌아가 광양시 여선농업인회의 활성화와 여성농업인의 지위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도미화 취임회장은 “우리농업은 농산물 수입량이 늘어나고 있으며 농산물 가격은 몇 십 년 이상 같은 수준으로 정체돼 있지만, 우리 농업인들은 그것을 두려워 할 것이 아니라 지혜를 모으고 단결해 두려움을 떨치고 희망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야 할 때”라며 “이런 의지로 한발 한발 나아갈 때 두려움은 자신감으로 바뀌고, 농업인들은 비전을 가지고 미래 경영을 설계해 풍요로운 희망을 일궈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제9대 한국여성농업인 광양시연합회 임원

도 회장은 “임원의 역할을 분담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내적으로는 회원여러 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속에 조직을 활성화해 살맛나는 농촌, 농업의 여성단체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회원모두 여성농업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생기 넘치는 활동으로 새로운 시대를 대비한 여성농업인 단체가 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보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여성농업인연합회는 농업 인들의 권익향상, 살기 좋은 농촌건설, 과학영농 및 농촌문화 창달에 앞장서고 여성농업인들의 생활향상에 기여하고자 1996년에 설립된 단체이다.
2019년 제9대 한국여성농업인 광양시 연합회 임원은 도미화 회장과 주현숙·김애숙 감사, 심정애 수석부회장, 정미경 사업부회장, 김선옥 정책부회장, 김경옥 대외협력부회장, 김재중 사무국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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