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이 손수 준공식 준비해 의미 더해

광양시는 지난 23일 어르신들과 마을주민의 여가와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생활을 위한 공간이 되어줄 골약동 통사경로당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열린 준공식에는 정현복 시장, 김성희 의장,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 경로당 경과보고, 축사, 식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경로당 신축을 축하하고, 경로당 신축에 도움을 준 관계자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마을주민들이 직접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통사경로당은 자부담을 포함한 총 2억 2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올해 1월 황길동 241-3번지에 경로당 99,9㎥, 화장실 7.2㎥ 규모로 건립했다.

또한 통사경로당은 남·여 어르신들의 휴식공간과 여가·주거·회의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하고자 부엌 및 화장실을 설치해 주민들이 경로당을 이용하는데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시공됐다.

이장수 통사경로당 회장은 “마을주민들이 이웃과 정을 나누고 평안한 여가를 보낼 수 있는 경로당이 건립돼 매우 기쁘다”며 “경로당이 준공되기까지 세심한 관심과 지원 및 성원을 아끼지 않으신 모든 분들에게 마을주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현복 시장은 “경로당 신축공사를 무사히 마치고 준공식 개최를 준비한 마을주민의 노고에 감사하며 소중한 보금자리가 마련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신춘 경로당이 마을의 중요한 일을 결정하는 공동장소일 뿐 아니라 이웃 간에 화합하고 정을 나눌 수 있는 돌봄과 배려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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