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실시설계 목표로 행정절차 이행에 박차

광양시는 지난달 31일 광영동사무소와 태인동사무소 회의실에서 각각 ‘광영동과 태인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주민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주민협의체 운영위원을 대상으로 사업의 활성화계획 수립(안)과 진행 현황, 추진방향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현장감 있는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번에 제시된 각종 의견을 종합해 연구와 의견 조율을 거쳐 실행계획을 완성할 계획이다.

광영동과 태인동의 도시재생 뉴딜 사업은 지난해 8월 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각각 250억 원과 135억 원이 투입됐다.

광영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꿈꾸는 워라벨시티 광영’을 주제로 광영 시민센터와 광영시장 복합공간화, 광영근린공원 입체공원화 사업 및 허브광장, 노후주택지구 업그레이드 등 12개 단위사업, 29개 세부사업을 포함하고 있다.

태인동 도시 재생 뉴딜사업은 ‘태인동 과거‧현재‧미래를 열다! 始作’을 주제로 노후주택개량사업과 공공임대주택건설사업, 공‧폐가 리모델링, 도로 개설 및 골목길 정비, 역사문화체험장 및 마을 기업 육성, 골목상권 활성화 등 6개 단위사업, 16개 세부사업을 포함하고 있다.

한편, 광영동과 태인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지난 12월 14일 국무총리실 도시재생특별위원회로부터 선도 지역으로 승인을 받았으며, 올 3월 국토교통부의 ‘실현가능성 및 타당성 평가’를 위한 행정절차에 돌입한다.

시는 활성화계획이 금년 상반기 도시재생특별위원회로부터 승인되면, 하반기부터 실시설계 등 사업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권회상 도시재생과장은 “사업이 완료되면 광영동과 태인동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과 생활인프라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낙후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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