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탁자선정심의위원회 통해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

광양시는 지난 29일 공립어린이집 4개소를 운영할 위탁체를 ‘광양시 공립어린이집 수탁자선정심의위원회’를 통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어린이집은 오는 2월 28일자로 위탁기간이 만료되는 광양읍 광양어린이집과 중마동 햇빛어린이집, 광양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 진상면 진상어린이집 등 총 4개소다.

시는 수탁자 선정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심의위원회 위촉직 위원의 인력풀을 분야별 심사위원수의 10배수인 80명의 민간인으로 구성했으며, 무작위 추첨을 통해 8명을 뽑았다.

수탁자선정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광양어린이집은 최지선 씨가 선정됐으며, 햇빛어린이집(김정애), 광양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문경숙), 진상어린이집(이중규)은 기존 수탁자가 재선정됐다.

위탁 기간은 오는 3월 1일부터 2024년 2월 28일까지 향후 5년간이다.

보육전문가 자격으로 수탁사 선정심의위원회에 참석한 한 위원은 “신청자 모두 역량과 자질이 뛰어났고 선정과정 역시 공정하고 체계적이었다”며 “특히, 선정된 위탁체는 공립어린이집 운영자로써 광양시의 보육정책을 정확히 이해하고 투철한 보육철학을 지닌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위원회 위원장인 윤영학 교육보육센터소장은 “공정한 절차를 거쳐 역량 있는 수탁자를 선정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수탁자로 선정된 분들은 모범적이고 선도적인 공립어린이집이 될 수 있도록 잘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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