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집주 下편(선진-요왈) 강독 진행

광양시 사라실 예술촌(이하 예술촌)은 지난 2018년에 이어 ‘논어집주’ 下편 강독을 실시한다. 논어집주 前편(학이-향당) 강독에 이어 진행하는 이번 강좌는 오는 3월 5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7시에 실시하여 논어집주 下편의 선진편부터 요왈에 이르는 부분을 강독한다.

동양고전 필도서인 논어는 사람을 중시하며 인의 덕목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공자와 제자들이 나누는 대화를 기록한 책이다. 논어는 동아시아는 물론 서양에도 많은 영향을 끼쳐, 계몽주의 철학자 ‘볼테르’는 논어를 통해 당대의 교회와 통치자들에게 대항하기 위해 그 사상을 이용하기도 했다.

▲ 인문학 김정복 강사가 광양 역사지‘ 희양문헌집’을 선독하고 있다.

인문학 김정복 강사는 ‘이번 강독을 통해 한문 해석방법을 터득할 수 있으며, 고려시대부터 한말(韓末)까지 광양과 관계된 자료 중 시문을 모은 희양문헌집 선독도 중간중간 진행할 예정이다“며 ”논어에 국한되는 것이 아닌 지역사도 돌아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을 마련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예술촌은 12일부터 전화 및 SNS를 활용한 홍보활동을 통해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수강료는 작년과 동일한 2만원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수강신청과 자세한 문의는 061)761-2043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예술촌은 다양한 공모사업 응모를 통해 보다 폭넓은 문화예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해가고 있으며, 작년 공예와 순수미술에 한정된 입주작가들의 공연, 음악 등 보다 다양한 인력풀로 구성해 지역민과 아동청소년들에게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이 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갖춰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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