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사업·감사 보고 및 2019년 사업계획 승인

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는 지난 11일 정기총회를 열어 2018년 사업·감사보고 및 2019년 사업과 예산을 승인했다.

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는 비산업부 문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한 범시민 실천운동을 이끌어 나가는 주체로서 40개 단체 2만7000여 명이 참여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는 2018년 실천 운동으로 △그린리더 및 비산업부문 온실가스감축 컨설 턴트 양성 △찾아가는 기후변화 환경교실 △가정에너지 진단 △저탄소생활실천 홍보캠페인 △폐현수막 및 천류 재활용 사업 △리폼경연대회 및 재활용품 전시회 △상설 환경교실 △폐자원 모으기 경진대회 △환경노래부르기 경연대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지난해 온실가스진단컨설턴트 25명을 양성해 펼친 ‘비산업부문 온실가스진단 컨설팅사업’은 가정은 물론, 학교와 상가까지 대상을 확대해 낭비되는 에너지 진단을 통해 소비되는 전력을 효율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소비지출을 줄이고, 온실가스도 줄이는 두 가지 효과를 거뒀다.

정현복 시장은 “기후변화는 우리 삶을 위협하는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무엇보다 폭염과 가뭄,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 현상이 해를 거듭할수록 잦아지고 있다”며 “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녹색생활 실천 확산에 기여함으로써, 광양시가 저탄소 녹색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시우 광양제철소장은 “포스코에서는 국내외 탄소규제 강화 추세에 따라 기존 대용량 배열회수 설비의 효율향상과 중소형 배열회수 설비의 미적용 개소의 신기술 적용을 통한 자체 감축활동을 적극 추진 중에 있다”며 “산업현장 에서도 에너지 절감 및 기술 확대 등 다양한 형태의 녹색실천을 통해 환경과 경제발전이 선순환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소오섭 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 상임 대표는 “시민‧기업‧행정 등 지역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자율적으로 실천할 때 광양은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가 될 것”이라며 “우리의 노력이 우리세대는 물론 다음 세대를 위해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과업이라는 사실을 마음에 새기고 모두가 맡은바 역할과 책임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소오섭 (사)광양도심숲가꾸기위원장이 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 상임 대표직을 연임했으며, 강정훈·강정일 감사가 새로 선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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