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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당신의 미래입니다”‘북뱅크서점’을 가다
박미자 기자  |  webmaster@gycitiz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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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2.25  10: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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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있어 만족을 느끼는 것은 다양하다. 읽고 싶은 책을 보고 있는 시간도 그 가운데 하나다. 오늘은 중마동에 자리한 ‘북뱅크서점’을 다녀왔다.

서점 내로 들어서니 코끝을 자극하는 책 냄새가 좋다. 반갑게 맞이하는 장한신 대표는 출판에서부터 서점까지 책과 함께 해온 세월이 지금까지라며 뿌듯해 했다. 그 모습에서 책을 사랑하는 마음이 저절로 전달돼 온다.

그는 매일 오전이면 신간을 가지러 순천에 있는 도서 도매점을 다녀온다. 그리고 가지고 온 책을 책꽂이에 꽂을 때면 이 책을 찾아줄 고객 생각에 “즐겁다. 즐겁게 일하는 거야말로 진정한 행복이다”라고 했다.

장 대표는 요즘 빠른 배송에 익숙해져 인터넷으로 책을 주문하는 고객들도 많지만 직접 서점을 방문해 책을 만지며 골라보는 재미를 아는 고객들은 꾸준히 서점을 찾는다고 했다. 또 보통 다른 이들은 책 읽는 습관을 들이려면 서점을 먼저 가보라고 하는데 장 대표는 반대로 서점을 하고 있으면서 도서관을 자주 가보라고 고객들에게 말한다고 했다.

의아해서 왜 그런지 물었더니 “도서관을 자주가게 되면 책을 더 좋아하게 되고 책을 읽다 보면 소장하고 싶어진다” 며 “보통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으면 반납기간의 압박감으로 제대로 읽지 못할 때가 있는데 차분하게 읽고 싶어 서점을 찾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권의 책이 독자들 손에 들어오기까지 과정을 생각하면 결코 비싸지 않은 책값이다”라면서도 자신이 서점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판매하기 위한 것도 있지만 시민들이 조금이나마 책을 더 좋아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컸다”고 강조했다.

또 장 대표는 “광양시 학생 수가 점점 줄어드는 추세이기도 하지만 학습지보다 일반 도서를 늘리는 것에 비중을 두었다”며 “웬만한 일반도서는 거의 준비되어 있다”고 했다.

북뱅크서점은 단행본, 참고서, 학원교재, 컴퓨터서적, 수험서, 기술서적, 공무원서적 등 다양한 책 종류와 끊임없이 나오는 신간서적을 체크해 준비해두고 준비 되지 않은 책은 고객별로 도서주문서를 받아 전달하고 있다. 시민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는 또 다른 이유다.

서점에서 지켜야 할 에티켓이 있다면 책장을 넘길 때 살며시 넘겨보라는 것이다. 힘을 주어 넘기게 되면 자국으로 헌책이 돼 버리기 때문이다. 책의 신경은 그렇게 섬세하다.

책과의 만남은 물리적 관계가 아니다. 그렇기에 서점은 사람과 사람, 관계와 관계를 더 할 수 있는 공간이다. 독서를 통해 삶을 성장 시키는 것이 책이라면 그 판을 열어 주는 곳이 바로 서점인 셈이다.
헛헛할 때, 배움이 필요할 때, 북뱅크서점에서 마음에 양식이 되는 책 한두 권 소장해 따뜻한 봄을 맞이 해보자.

△상호: 북뱅크서점
△주소: 광양시 광장로 142-5 (윤화주정형외과 옆)
△영업시간: 10:00~22:30
△문의: 061-794-6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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