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향기 가득한 광양에서 23일간의 열전 돌입

제38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 남․여종별 볼링선수권대회가 지난 6일부터 28일까지 23일간의 열전 돌입했다.
월드볼링장 등 3개의 볼링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광양시청 볼링팀을 비롯해 초중고대학교와 남녀 일반부 등 전국에서 80개 팀 1천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경기는 일반부 개인전, 2인조, 3인조, 5인조, 개인종합, 마스터즈로 진행되며, 남자 일반부와 대학부는 월드볼링장에서 경기가 열린다.
또 여자 일반부와 대학 고등부는 가야볼링장, 초등부와 중등부, 남자고등부는 메카볼링장에서 각각 경기를 치르게 된다.

이번 대회 입상자는 2020년 국가대표 및 청소년대표 선발전의 참가 자격이 부여됨에 따라 시종일관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한볼링협회장 김길두 회장은 지난 5일 열린 개회식에서 2019년 볼링 국가대표를 이끌고 갈 지도자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며 볼링 발전에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남자 국가대표에는 조상현 감독, 추재준 코치를 여자 대표팀에는 강대연 감독, 박진희 코치, 주니어 대표팀은 박현감독과 윤희경 코치가 임명됐다.
특히, 광양시청 볼링팀(감독 이춘수)은 15년 연속 태극마크를 달고 있는 최복음 선수를 비롯한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해 올해를 재도약의 기회로 삼고 광양시 볼링의 위상을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최복음 선수는 지난 2월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서 12명이 출전한 가운데 1만6806점(72경기, 평균 233.4)의 성적으로 국가대표 선수 중 1위의 성적을 거뒀다.
이삼식 체육과장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광양시와 광양시체육회, 광양시볼링협회와의 적극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15억 원 상당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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