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매실연구회, 김환규 회장 이임, 조상현 회장 취임

광양시매실연구회는 2019년 1월 1일부로 회장단이 새롭게 구성 운영됨에 따라 지난 5일 농업인교육관에서 이·취임식을 갖고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정현복 시장, 정인화 국회의원, 김성희 시의장과 시의원, 기관·단체장, 매실연구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매실연구회를 힘차게 이끌어온 김환규 회장이 임기를 마치고 20여 년 가까이 광양시매실연구회와 함께해온 조상현 회장이 취임했다.

김환규 이임회장은 “앞으로 매실연구회가 지금처럼 한마음 한뜻으로 잘될 수 있으리라 믿는다”며 “오늘 취임하시는 조상현 회장님께서 주어진 임무가 막중하겠지만, 최선을 다해서 잘 해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상현 취임회장은 “그동안 광양시매실연구회에 20여 년 전 몸을 담고 함께해오면서 많은걸 보고 느꼈다. 말로만으론 매실발전이 퇴화될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며 “저는 말로만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하는 사람이고 싶다. 광양시에 있는 4천여 매실농가를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정현복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여러분이 좋은 매실을 생산해 주시기에 매실의 본고장인 광양매실의 명성과 역사를 이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조상현 취임회장께서 취임사에서 말했듯 매실 농가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정 시장은 “매실이 전국적으로 과잉 생산되고 있다. 또한 매년 가격이 하락하면서 매실사업이 많은 어려움에 처해있다. 하지만 시에서는 절대 포기하지 않고 살려나갈 것”이라며 “먼저 매실판매에 어려움이 없도록 농협과 협의할 것이며, 수도권중심으로 광양매실을 집중적으로 홍보, 홈쇼핑 지원 등 다양한 마케팅과 시책사업을 전개 및 추진해나가면서 매실판매에 적극 힘 써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광양시 매실연구회는 8개 읍면동매실연구회 1천여 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광양매실을 지키고 발전시켜 매실의 본 고장인 광양매실의 명성과 역사를 이어 나가는 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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