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봄, 꽃동산 광양’ 아이와 가족 위한 다채로운 행사 마련

광양시는 오는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봉강면 지곡리에 위치한 농업기술센터 시험포장에서 ‘신나는 봄! 꽃동산 광양!’을 주제로 ‘제12회 광양꽃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열 두번째를 맞이한 광양꽃축제는 6만여㎡의 행사장에서 튤립과 팬지를 비롯한 약 20만 본에 이르는 봄꽃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다.

또한 소비자와 농업인의 자연스러운 만남 속에서 우수한 지역의 농·특산물을 확대 판매해 웰빙·힐링하는 지역의 강소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우리가족 즉석노래자랑, 어린이 마술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아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한다.

아울러 1만 5천 송이가 수놓아진 꽃벽과 매실마차, 튤립꽃길, 봄꽃우산 등이 조성된 매화동산 등에 포토존을 조성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아이들이 좋아하는 풍선팔찌와 플라워 타블렛, 팬시거울, 매듭팔지, 매화초콜렛 만들기, 플라워 패션타투, 비즈공예, 캐릭터캔들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준비돼 있다.

광양꽃축제 속 작은음악회는 아이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클래식 위주의 공연으로 이뤄지며, 수시로 관람객의 즉석 노래경연대회도 열린다.

축제 입장료는 성인 1인 1천원이며, 입장료 금액만큼 행사장 내 모든 부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이 지급된다. 18세 이하,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시는 관람객들의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통통제 요원을 확충하고, 공설운동장과 서천변 주차공간을 운영하며 가야장례식장의 협조로 주차난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허명구 기술보급과장은 “광양꽃축제는 전국에서 가장 빠른 봄꽃축제 중 하나로 어느덧 12회를 맞이한 만큼 지역민과 함께 더욱 발전된 축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며 “특히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가족형 축제, 소비자와 농민이 상생하는 광양의 대표 강소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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