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사랑나눔복지재단 ‘학용품키트 전달식’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광양시 사랑나눔복지재단과 함께 지난 19일 어울림체육관에서 학용품키트를 만들어 소외계층 및 다문화 아동·청소년들에게 전달했다.

아동·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지원하고, 기업시민 활동의 경영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전달식은 방옥길 부시장과 김성희 시의장, 김정수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서경석 이사장, 김원섭 광양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 이주화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019 학용품키트 만들기 전달식’에서 제작된 학용품키트는 아이들이 학교생활을 하는데 유용하게 사용할 학용품과 생활용품 15종으로 관내 지역아동센터 17개, 센터 500개, 다문화 가정 350개 등 총 867개가 전달했으며, 자원봉사자들의 봉사를 통해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언제나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방옥길 부시장은 “광양제철소와 행사에 동참해 준 자원봉사자 여러분들 덕분에 광양의 미래가 밝고 시민의식이 깨어있는 도시라는 것을 느낀다”며 “학용품 키트를 받아 공부할 학생들이 시 발전과 국가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수 행정부소장은 “포스코가 기업시민을 자처했지만 아직까지 부족한 점이 많다. 아이들의 밝을 미래를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서경석 이사장은 “기업의 사회 공헌 정신과 자원봉사자들의 마음이 함께 전달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오늘 학용품키트 전달을 위해 개인적인 시간을 내서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3년째를 맞는 ‘학용품키트 만들기 전달식’은 2017년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 포스코 본사, 비욘드 봉사단이 준비한 학용품키트 720개 배정을 시작으로 지역 내 배려계층에 전달했으며, 지난해에는 포스코 창립 50주년을 맞아 광양제철소에서 사업비 7500만 원을 사랑나눔 복지재단 지정 기탁을 통해 930개의 학용품키트를 지원하며 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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