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민간환경단체협의회 ‘세계 물의 날’ 기념식

2019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이 지난 22일 마동저수지생태공원에서 열렸다. 광양시가 주최하고 광양민간환경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지역 내 환경 단체 회원은 물론 1사1하천운동추진 의회와 시민,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물의 소중함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세계 물의 날’은 날로 심각해지는 물부족과 수질오염으로부터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세계 각국의 관심과 협력을 도모하고자 UN이 1992년 12월 UN총회에서 제정, 선포했으며, 우리나라는 1995년부터 기념식을 개최하고 올해로 25년차를 맞이한다.

‘물, 언제나 어디서나 누구에게나’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수질개선과 맑은 물 보전에 기여한 공이 큰 시민 5명에게 광양시장 표창장을 수여했다. 또한 환경 퀴즈대회, 생태공원 및 주변의 환경정화활동, 수질개선을 위한 흙공 만들기 및 투척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박병관 광양민간환경단체협의회장은 “물은 인류 생존의 필수요소로 미래 세대를 위한 무분별한 수자원 개발을 억제하고 효율적인 물관리와 친환경 개발이 필요하다”며 “시민들에게 물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일깨워 물절약, 물사랑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

정현복 시장은 “유엔이 정한 물의 날은 물의 소중함과 수자원 보전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 물은 생명을 유지하는 원천으로, 안전하고 맑은 물을 공급하는 일은 행정이 반드시 해야 하는 기본 책무중 하나다” 며 “시는 시민이 친수공간에서 여가를 보낼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고 밝혔다.

정 시장은 “하천 생태계복원에 자발적 으로 나서고 있는 환경단체와 1사1하천 운동추진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시와 환경단체, 시민, 기업이 함께 노력해 나갈 때 맑은 물과 보다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 오늘 행사가 민과 행정이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맑은 물 보전에 기여한 공로로 △(주)메인태크 정창환 △(주)건우 김봉서 △KC코트렐 이종철 △(주)효석 정동석 △포스코 광양제철소 김종수 씨 등이 시장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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