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등 본격 운영

광양희망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어 지역 아동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은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사업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 파견 사업 △신나는 예술여행 공연 지원 △공공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지원 사업 등 총 4개 사업에 3700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선정된 모든 사업은 전액 국비로 운영돼 별다른 추가 예산확보 없이 4월부터 바로 추진한다.

먼저 지역아동센터를 찾아가 독서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사업은 4월 4일부터 총 24차례 운영한다.

50대 이상 은퇴자 인력을 활용해 문화소외계층을 찾아가 책 읽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은 5월까지 20명의 참여자와 20개의 참여기관을 모집해 6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된다.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은 주로 지역아동센터, 초등학교 돌봄교실, 장애인 관련 기관을 찾아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공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마임이스트인 조성진 예술가를 초청해 6. 1. 희망도서관 꿈나무극장에서 마임 공연을 한다.

‘신나는 예술예행’ 사업은 오는 7. 20.에 극단 마루한에서 운영하는 ‘꼬마 장승 가출기’ 판소리 인형극 공연을 준비해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복덕 도서관운영과장은 “중앙부처에서 지원하는 양질의 문화프로그램을 여러 건 확보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희망도서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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