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멘토로서 재능기부 봉사 계속”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이시우)는 지난 2일 광영동에 있는 ‘늘사랑지역아동센터’에서 세 번째 학습봉사단(영어 학습 재능봉사단)의 출범식을 가졌다.

광양제철소 도금부 엔지니어 16명은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실천의 일환으로 늘사랑지역아동센터와 인연을 맺고 영어 수업을 실시했다.

특히, 이 날 봉사에 참여하지 못한 직원들은 작은 정성을 모아 수업 진행에 필요한 교재와 학생들의 출출함을 달래줄 간식을 지원해 훈훈함을 더했다.

광양제철소 학습봉사단은 젊은 엔지니어들이 매주 1~2회 정기적으로 퇴근 후 지역 아동센터를 방문해 영어, 수학 등의 학습지도, 진로 상담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아이들과 함께 수행하는 재능봉사 단체다.

이로써 학습봉사단은 제선부, 설비투자그룹에 이어 도금부가 세 번째로 합류하면서 3개의 지역(광영동, 중마동, 태인동) 아동센터에서 아이들의 멘토로 활동하게 됐다.

수업에 참여한 도금부 김남아 대리는 “학창시절 기억을 살려 수업하는 게 쉽지 않지만 아이들의 미소를 보면서 뿌듯함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멘토로서 재능기부 봉사를 계속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늘사랑지역아동센터 장효숙 센터장은 “그동안 아동센터를 찾은 아이들의 수준별 맞춤 교육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광양제철소 직원들의 도움으로 아이들이 학업에 더 열중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양제철소는 올해 4월부터 4개의 재능봉사단을 추가로 창단하고 총 17개의 재능봉사단을 운영해 기업시민 실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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