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서초, 세월호 5주기 희생자 추모

광양서초등학교(교장 이석근)는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아 지난 5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행사를 실시했다.

전라남도교육청 홈페이지에 탑재된 추모 행사 자료를 활용해 광양서초 저학년들은 ‘별이 된 아이들 영상그림책’, 고학년은 ‘세월호 그 후 그림책 영상’을 통해 세월호 참사에 대해 알아보고 이야기를 나눈 후,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마음을 담은 노란 리본을 교내 다리에 달았다.

이와 더불어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와 재난에 대비한 안전교육도 실시했다.

행사에 참여한 4학년 한 학생은 “‘천 개의 바람이 되어’라는 영상을 보는데 눈물이 났어요. 사람들이 잊지 않고 기억해서 다시는 이런 슬픈 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이석근 교장은 “바람에 흔들리는 노란 리본을 보며 5년 전 그 날이 떠올라 마음이 아팠다.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안전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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