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근린공원과 둘레길 연결 육교 개통

제1회 중마동민과 함께하는 마동근린공원 둘레길 걷기행사가 지난 13일 마동근린공원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안전한 보행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설치한 보도 육교개통과 함께 열렸다.

중마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중마동민의 화합과 발전을 위하고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하는 기회로 삼고자 마련한 이날 행사는 ‘그날이 오기까지’라는 주제로 둘레길 걷기, 쓰레기 줍기, 나무심기, 보물찾기, 자장면 먹기 등 5개의 행사로 구성됐다.

한기택 중마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마동근린공원과 둘레길을 연결하는 보도육교가 준공돼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지 않고 안전하게 공원과 둘레길을 걸을 수 있게 됐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나무를 심으면서 희망을 찾고, 둘레길을 걸으면서 쓰레기도 줍고 보물도 찾는 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현복 시장은 “마동근린공원 보도 육교를 개통에 맞춰 주민자치위원회와 여러 사회단체가 중심이 되어 둘레길 걷기행사와 나무심기 행사를 열어주어 의미가 깊다”며 “새롭게 단장을 마친 마동근린공원이 동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는 휴식공간이자 명품공원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마동근린공원 보도 육교는 공원 내 북측 체육시설과 남측 산책로를 연결하는 역할을 함에 따라 마동근린공원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보다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보도육교는 길이 118.4m, 폭 3.0m, 높이 4.8m로 도시 미관을 고려한 원형 강관거더 형식으로써 시민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광양시 슬로건에 맞는 무지개 색상을 입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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