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지난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대구 ㈜이월드 유병천 대표를 초청해 ‘생존을 위한 유별난 경영’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개최했다.

시민과 공무원 2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강연은 유 대표의 테마파크 경영철학과 성공적 운영 노하우 등으로 진행됐다.

‘대구 ㈜이월드’는 1995년 우방타워랜드로 개장해 2010년 ㈜이랜드파크가 인수했으며, 20년간 자금난으로 적자 운영 중 2014년 유병천 대표가 부임해 직원마인드 변화 및 테마파크 하드웨어를 새롭게 바꾸고 고객이 원하는 콘텐츠를 발굴했다.

또 52주 동안 프로그램을 미리 계획해 운영함으로써 2016년부터 흑자로 전환되어 국내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서울·경기 지역인 에버랜드, 롯데월드, 서울랜드에 이어 대규모 테마파크로 연간 2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김민영 아동친화도시과장은 “우리시도 국내외 성공 또는 실패 사례를 벤치마킹해 지역에 맞는 콘텐츠를 단계적으로 개발하고 민간기업과 협업방안을 강구해 성공적인 ‘가칭’가족형 어린이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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