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관광두레 착수대회’ 참석, 관광두레사업단과 MOU 체결

광양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주관하는 2019년 관광두레 착수대회 ‘두레짜기’에 참석한다.

오는 24일 서울 티마크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한국관광공사, 관광두레PD, 지자체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관광두레 추진방향을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한다.

또, 시를 비롯한 관광두레 신규지역 지자체 7곳이 간담회를 갖고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두레사업단’과 주민사업체 육성 및 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한다.

‘관광두레’는 주민공동체가 자발적으로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상대로 숙박, 식음, 기념품 등의 분야에서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역점사업이다.

시는 지난달 지자체 62개, 후보자 115명이 지원한 가운데 9.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2019년 관광두레’ 신규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

관광두레사업 대상지역 선정과 함께 관광두레PD 1명이 선발돼 3년 동안 연차별로 사업이 추진되며, 관광두레 PD는 주민사업체를 발굴하고 창업·경영개선을 지원하게 된다.

발굴된 주민사업체는 종합평가를 통해 최대 5년까지 관광두레의 지원을 받게 된다.

이화엽 관광과장은 “관광두레는 시민들이 스스로 지역의 고유한 관광자원을 찾아 창업해 시민 주도의 관광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며 "건강한 일자리, 소득이 창출과 쉼표가 되는 차별화된 관광상품을 만들어 지속가능한 관광발전의 초석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역관광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광양관광협의회’ 구성운영조례를 상반기 중 제정하고 하반기부터 시와 지역주민, 관광사업체 등 함께하는 협치조직을 본격 꾸려 나갈 예정이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2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열린 ‘확대 국가관광전략회의’ 모두발언에서 “특화된 콘텐츠를 중심으로 지자체가 관광산업의 주체가 되어주길 바란다”며 “관광벤처, 관광두레, 청년창업을 지원해 지역의 관광 역량을 높이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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