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어있는 생활 물품 재사용과 나눔 실천

2019 청소년 어울림마당 ‘청소년 나눔 장터’가 지난 13일 광양시청소년문화의집(광양YMCA 위탁운영) 앞마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집안 구석구석 숨어있는 생활 물품의 재사용과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자원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지역사회의 문화 활동과 시민들을 위한 문화체험의 장을 마련했다.

나눔장터는 광양시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 ‘예그리나 14기’가 직접 기획하고, 청소년자원봉사단 ‘봉우리’ 단원들과 함께 진행했다.

나눔 장터는 물품 판매자를 모집해 직접 집에서 가지고 온 물품(의류, 도서, 가방, 학용품 등)을 판매했고, 이어 진행된 체험마당은 포토존, 패브릭아트(에코백, 미니파우치백), 소원병편지만들기, 미니디퓨저, 슈링클스 핸드폰고리, 뉴스포츠올림픽(과자낚시,복불복 배드민턴) 등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 장터(츄러스, 소떡소떡, 에이드)를 참여한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제공해 재미와 흥미를 느낄 수 있게 했다.

이번 나눔장터에는 작년보다 더 많은 청소년과 시민이 참여해 체험부스 중 사전 마감이 되는 곳이 생기기도 했다.

‘청소년 나눔장터’를 기획하고, 진행한 광양시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 ‘예그리나 14기’의 채연우 위원장(광양여고 2학년)은 “청소년 어울림마당을 우리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 진행할 수 있어 좋았다. 앞으로 이렇게 청소년들이 참여만 하는 프로그램이 아닌 직접 기획하고 진행할 수 있는 장이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며 “다음에 진행할 때는 다양한 체험을 기획하고 더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청소년 나눔 장터의 수익금 전액은 재난구호협회의 후원금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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