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중학교 2학년 박희은

▲ 박희은 광양제철중학교 2학년

태아 때 엄마가 읽어주시던 동화부터 출생 후 지금까지 책은 항상 곁에 있었다. 내가 어릴 땐 울다가도 책을 읽어주면 눈물을 뚝 그쳤단다. 시간이 흘러 학생이 된 나는 학업에 있어 궁금한 점을 알아볼 때 책부터 찾는다. 이처럼 책은 나에게 무한한 정보를 제공하거나 날 웃기기도, 울기도 만드는 마법 같은 존재이며 하나의 작은 나만의 멘토가 되었다. 이러한 책의 특징은 ‘너도 작가가 되고 싶니’란 책에서도 볼 수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문학이란 우리가 우리의 이야기를 펼쳐내는 것이다. 다만 상황과 사람에 따라 그 이야기를 펼쳐내는 방식이 음악, 영화, 책 등으로 선택의 범위가 다양하게 나뉘어질 뿐이다. 또한 문학에 포함된 책들은 우리에게 끝없는 지식을 주고 멘토가 됨으로 많은 도움이 된다. 이처럼 우린 책을 통해서 깊이 있는 내용을 학습하거나 생활 속에서 느꼈던 의문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다.

또한 사춘기가 오거나 고민이 있어 혼란으로 갈등을 겪을 때나 잘못된 선택을 했을 때도 책은 길잡이 역할을 해준다. 책을 통해 힌트를 얻고 방향을 잡음으로써 현재 나의 위치를 인지하고 반성과 회개를 하면서 전보다 더 나은 조금은 성숙해진 자신을 볼 수 있다. 덧붙여 우리의 뇌에 지식이라는 밥을 주어 좀 더 유식하게 변하는 기쁨을 준다. 여러 분야의 지식과 정보는 내가 공부를 할 때 유용한 도움을 주며 일상생활에서도 그렇다.

이처럼 책은 우리의 생각을 변화시키며 미래를 결정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심지어 우리의 가치관과 인성에도 큰 영향을 주는 수단으로써 청소년기 아이들에게 문학은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청소년기인 우리는 많은 고민과 이성에 대한 관심도 많아지고 부쩍 멋 부리는 시간이 늘어나 이전의 모습과는 다른 많은 변화를 겪게 된다. “난 커서 무엇이 될까?”, “나는 무엇을 할 때 가장 즐겁지 ?” 등 자신의 정체성과 진로에 대해 질문 또한 최고조에 달한다.

작거나 큰 여러 일들은 늘 우리 곁에 맴돌지만 책을 자주 접해서 읽게 되면 복잡했던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고 차츰 스스로 의문을 가졌던 질문에 대한 답변을 찾게 된다. 정말 내가 원하는 것, 직업, 꿈에 한 발짝 다가선 것처럼 느껴져 마음이 안정되고 진로가 보이기 시작한다. 지식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서만 아닌 우리의 삶에 부족한 영양분을 줄 수 있는 마법같은 책에서 청소년들이 밝고 예쁘게 자라났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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