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손씻기 생활화, 감염병 예방 만전

광양시보건소는 최근 기온상승으로 실외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전국적으로 수족구병 환자 발생 증가하고 있어 올바른 손씻기 생활화 등 수족구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최근 질병관리본부 발표에 따르면 전국 95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수족구병 표본감시 결과, 의사환자 분율은 3월 마지막 주 외래환자 1천명당 1.8명, 4월 첫째 주 2.4명, 4월 둘째 주 2.5명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족구병’은 발열과 함께 입안, 손, 발에 물집성 발진이 생기는 질환으로, 영유아에서 많이 발생하며, 감염된 사람의 호흡기 분비물(침, 가래, 콧물 등) 또는 대변을 통해 전파되다.

대부분은 증상 발생 후 7~10일 이후 자연적으로 회복하나 드물게는 뇌수막염, 뇌염, 마비증상 등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수족구병을 예방하기 위해서 올바른 손 씻기, 기침 예절 실천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하며,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아이 돌보기 전·후 손을 씻고, 장난감 등 집기 소독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정선주 감염병관리팀장은 “수족구병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며 “수족구병에 걸렸을 경우에는 타인에게 전파되지 않도록 다른 사람과 접촉을 피하고 등원 및 외출을 자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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