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보건소는 하절기에 수인성 및 식품매개 감염병 발생에 대비해 5월부터 9월까지 비상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보건소장을 반장으로 1개반 13명의 하절기 비상방역반를 편성했으며, 평일 9시부터 오후 8시, 주말 및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비상 근무를 실시하며, 집단 환자 발생 등 특이동향 발생 시 즉각적으로 출동할 수 있는 24시간 비상 연락체계를 구축한다.

구축된 비상 방역반은 수인성 및 식품매개 감염병 발생을 모니터링하고, 질병 보건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매일 환자 발생 상황을 전라남도를 통해 질병관리본부에 보고하게 된다.

감염병 확산을 조기에 방지하기 위해 시는 감염병 환자 발생시 즉시 출동해 역학조사와 검체채취 등 일련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정선주 감염병관리팀장은 “2인 이상 설사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즉시 보건소에 신고해 달라”며 “손 씻기와 안전한 음식 섭취 등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