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민신문 2019년도 주주총회

광양시민 500명이 주주로 참여해 만든 지역 유일 시민주 신문인 광양시민신문 2019년도 주주총회가 지난 3일 광양시새마을금고(광양읍) 3층에서 열렸다.

이날 주주총회는 감사보고에 이어 2018년 주요 사업으로 △목질계 화력발전소 건립 반대운동 △광양사회단체연석회의 2050 결성 중단 △200억 규모 해상잔교 설치, 탈락업체 반발 △소녀상 건립운동 △보육재단 CMS 갖기 운동 추진 △광양항 상하차 지연해소 보도 등이 소개됐다.

2019년 주요 사업으로는 △제5기 시민신문독자위 구성 △학생기자 9명 위촉(백운고2·중마고2·광영고5) △매월 이사회 및 독자위원회 개최 △월1회 지역 이슈 집중토론(이사·독자위원·관계자) △지역현안관련 개별 기획취재 진행 △‘시민신문 주주·독자 만남의 날’ 개최 등이 계획됐다.

박형배 감사는 “시민신문이 신문 발행에만 머물지 않고 시민의식 선진화와 문화적 다양성 확보운동에 동참하고, 다양한 기관·단체들과 협약으로 사회적 공기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고자 하는 것은 긍정적인 활동으로 평가한다”며 “다만 광양시민신문이 창간된 지 7년이 경과 됐지만 아직도 자립경영이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은 대책을 강구하고 극복해야할 과제”라고 보고했다.

강현수 주주는 “광양시민신문을 사랑하는 독자이자 주주로서 시민신문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광양의 소식을 발 빠르게 전달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시민신문이 사회의 감시자 역할로 시민들의 이야기를 대변하는 신뢰받는 정론지로 우뚝 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주식 대표는 “광양시민신문은 지난 한 해 동안 지역사회의 크고 작은 이야기들을 발 빠르게 독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신문기사와 광고의 질적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주주님들의 쓴소리도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2019년에는 이사 충원과 후원회 결성 등으로 신문사 경영합리화를 통한 안정적 재정구조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광양시민신문은 시민들이 주 로 참여한 시민주 신문인만큼 시민들 에게 지지받는 지역 언론의 중심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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