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커뮤니티 활동지원 사업 13팀 선정…청년 역량 향상 기대

전라남도는 업무위탁기관인 전남중소기업진흥원에서 실시한 ‘2019년 청년 커뮤니티 활동지원 사업’ 공모에서 ‘화요일에 만나요’, ‘라도밴드’, ‘이매진’ 등 13팀이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청년 커뮤니티 활동지원 사업’은 활기찬 청년 문화를 만들고 청년의 역량 강화와 소통을 위해 활동하는 청년 5인 이상으로 구성된 소모임에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번 공모에는 전남지역 46개 청년 소모임 단체가 신청했다. 전라남도는 서류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13개 팀을 선정, 팀별 활동비 100만 원 또는 200만 원을 지원한다.

13개 팀은 스토리 강연 및 창작, 밴드공연, 지역 문화 관광상품 개발, 외국인학생과 문화교류, 관광지 홍보, 리본공예 전시 및 재능기부, 화훼장식 기능사 양성, 청년창업 기획, 화재 안전봉사, 역량 강화 교육, 농산물 교육홍보, 롱보드 활동교류, 힙합 콘텐츠 제작 및 공연활동을 각 지역에서 진행한다.

유현호 전라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지역 청년들이 다양한 모임 활동에 참여해 자기 개발과 문화 활동 및 사회봉사를 통해 역량을 높임으로써 지역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년들이 자부심과 애향심을 갖고 전남에 정착하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초고령사회에 들어선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전라남도는 청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씨앗, 뿌리, 성장 단계별 지원체계를 구축, 5월부터 본격 추진한다.

씨앗단계는 청년들이 관심 있는 주제를 가지고 자기개발, 문화·홍보·봉사활동 등을 하도록 소모임 활동비를 지원한다. 뿌리단계는 청년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젊은 인구 유입·정착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한 청년 단체법인에 지원한다. 성장단계는 청년 소모임과 청년 단체·법인이 청년센터를 거점으로 네트워크를 형성해 청년문화를 활성화하도록 시군 청년센터 설치와 운영비를 지원 한다.

전라남도는 3단계 청년 공동체 활성화 지원을 통해 진학과 취업으로 힘들어하는 지역 청년들에게 새로운 삶의 재미를 불러일으켜 청년이 움직이는 전남, 젊은 기운이 넘치는 전남으로 점차 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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