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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교육지원청의 ‘동고동락 학부모 아카데미’가 지난 7일 광양시 사라실 예술촌에서 개강식을 가졌다.

이번 아카데미는 아이들의 인성은 학교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이루어지는 만큼, 선생님 다음으로 가장 많은 시간을 갖는 부모들도 이제는 ‘알아야 한다’는 뜻으로 기획됐다.

‘동고동락 학부모 아카데미’는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6과목), 음악감상법, 서양미술사, 공유 테이블로 이루어져 단순한 체험활동에서 벗어나 문화예술이라는 공통분모에 학부모들을 중심으로 아이들이 자신의 장래를 스스로 만들어갈 수 있는 여건을 함께 공유하고 배워볼 수 있는 시간을 12회, 3기수에 걸쳐서 진행한다.

바쁜 일정 속에도 학부모와의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마련한 광양교육지원청 조정자 교육장은 “광양시의 아이들이 수도권에 사는 아이들보다 더 많은 것을 보고 느낄 기회가 있다. 그러나 우리 학부모들이 이러한 많은 기회를 흘려보내고 있진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아이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와 알거리를 줄 수 있는 것은 학부모의 ‘앎’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학사 시절 캐나다를 방문했을 당시를 회상하며 “미술관에 들어간 아이들이 긴 시간동안 작품을 감상하는 모습, 따라 그리는 모습, 그 옆에서 작품에 대해 설명해주는 부모의 모습이 너무 보기 좋고 부러웠다”며 “이번 학부모 아카데미를 통해 심미적 감성이 채워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시 사라실 예술촌은 이번 학부모 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기존의 전문성과 자격증에 기반을 둔 체험활동이 아닌 아이에게 가르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는 수업위주로 진행된다. 또 학업, 인성교육 등 아이 양육과 관련된 다양한 부분들을 서로 공감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한다. 학부모 아카데미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네이버 밴드 https://band.us/band/66283598 전화(061)761-2043)로 문의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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