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는 지역민을 위해 존재”

전남드래곤즈 조청명 사장은 지난 8일 광양보건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젊음이 묻고 축구가 답하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에는 광양보건대학교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학생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조청명 사장은 학생들에게 “축구는 갈등을 없애고 구성원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화합의 매개체이다. 구성원 모두가 팀의 승리를 위해 함께 응원하고 패배에 함께 슬퍼하게 만드는 스포츠이고, 약팀도 강팀을 이기는 의외성이 있으며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스포츠”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알파벳 A를 1로, B를 2로... Z를 26으로 환산했을 때 100점이 되는 건 돈(money, 72점), 행운(lucky,72점)이 아니듯이 인생을 살면서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attitude, stress, take a rest(이상 100점) 이 세 가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학생들에게 “적극적으로 적응하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사람이 성공할 확률이 높다. 밀레이얼 세대인 여러분은 하고 싶은 것에 도전하라”고 당부했다.

조 사장은 “전남드래곤즈는 전남 유일의 프로 구단이고 지역민들을 위해 존재한다”며 “지역의 미래인 대학생 여러분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경기장을 많이 찾아와 달라”며 강연을 마쳤다.

강의를 들은 한 학생은 “축구는 막연히 공을 차는 것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축구도 나름의 인생철학이 담겨 있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그리고 전남드래곤즈가 늘 곁에 있으니 오히려 축구단에 대한 소중함을 몰랐던 것 같다. 그리고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만 전남드래곤즈가 더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경기장도 찾아 선수들도 응원하고 구단 SNS를 통해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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