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초 3학년 김민건 학생 대상 수상

광양희망도서관은 지난달 25일과 26일 ‘2019 어린이 정채봉 동화 낭독대회’를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광양의 대표작가인 정채봉 작가를 기리고 그의 문학정신을 되새기고자 마련됐다.

지난달 25일에 열린 예선대회에 초등 저학년부 40명, 초등 고학년부 32명 총 72명이 참여했으며, 부문별 10명씩 총 20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둘째 날 개최된 본선대회는 샌드아트 공연을 식전 공연으로 정채봉 작가의 일대기와 작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낭독대회, 광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공연,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저마다의 스타일로 정채봉 작가의 동화를 낭독해 경합을 겨뤘으며, 마동초등학교 3학년 김민건 학생이 ‘오세암’의 일부분을 낭독해 전 부문 통합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초등 저학년 부문에서는 최우수상에 제철남초등학교 1학년 홍단영 학생, 우수상에 중진초등학교 3학년 김지윤 학생, 장려상에 제철초등학교 3학년 김예영 학생, 제철초등학교 2학년 김하린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초등 고학년 부문은 최우수상에 순천왕지초등학교 5학년 김도현 학생, 우수상에 마동초등학교 6학년 김민준 학생, 장려상에 순천풍덕초등학교 5학년 김규린 학생, 옥룡초등학교 6학년 탁예은 학생이 각각 입상했다.

본선 대회 심사를 맡은 조연화 동화 작가는 “우열을 가리기 힘든 만큼 어린이들의 정채봉 작가의 동화 해석 능력과 감정을 담은 낭독 수준이 굉장히 높았다”며 “이번 낭독대회에서 감동을 선사해준 모든 어린이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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