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취약가족 지원으로 행복한 사회 실현 앞장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지난달 27일 시청 상황실에서 광양시, 여수광양항만공사와 함께 취약가족 교류·소통 지원을 위한 ‘다(多)같이 키움애(愛)’ 업무협력 프로젝트 발대식을 가졌다.

‘다같이 키움애’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성장과 취약계층 가족들의 소통 지원을 위해 광양제철소, 광양시, 여수광양항만공사가 공동으로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포스코 직원들의 급여 1%로 조성된 ‘1%나눔기금’과 여수광양항만공사, 광양시의 재정 지원으로 운영된다.

이 사업을 지원하는 ‘포스코1%나눔재단’은 2011년부터 포스코 임원, 부장들이 주변의 이웃들을 돕기 위해 매월 급여 1%를 기부하던 나눔이 그룹사, 협력사 등으로 확대돼 2013년 11월 설립된 재단법인이다.

올해 1월 포스코1%나눔재단은 기업시민실 신설 이후 재단 사업을 지역사회 중심으로 재편하고 재단 운영현황을 직원들에게 공개하는 등 투명성을 높이고 3실(실질, 실행, 실리)을 기반으로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특히, 기부자가 직접 참여하는 사업선정위원회 운영과 기부자가 사회공헌 아이디어 제안하고 실행하는 ‘Change My Town’ 공모전을 추진하는 등 기부자인 직원들의 참여확대와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발대식에서 김정수 행정부소장은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수혜자 분들의 삶이 행복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실천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6년부터 추진해온 다문화 취약가족 성장프로그램은 중동 성호2-2차 아파트 주민들의 장소제공으로 지금까지 추진해왔으며, 그동안 200여 명의 초등생들이 참여했다.

이숙혜 여성친화팀장은 “이번 ‘다(多)같이 키움애(愛)’ 프로젝트 사업은 성호아파트 및 주변 2천여 명의 초등학생들이 참여할 계획으로, ‘초등 키움스쿨’, ‘가족애 키움스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시는 지역사회와 함께 안정적인 건강한 가족 성장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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