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나눔 사랑실천 도시락 배달사업’ 발대식

포스코1%나눔재단, 여수광양항만공사 총 1억2천만 원 지원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이시우)는 지난달 27일 중마노인복지관에서 지역 재가 어르신들을 위해 따뜻한 밥 한끼를 제공하는 도시락 배달사업 발대식을 가졌다.

광양제철소가 2016년부터 지속해온 도시락 배달사업은 포스코 직원들의 급여 1%로 조성된 ‘1%나눔기금’과 함께 광양시, 여수광양항만공사가 후원한다.

도시락은 노인 일자리 창출 차원으로 선발된 지역 어르신 20명이 직접 만들어 자원봉사자를 통해 주 5회, 재가 어르신 70여 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 사업을 지원하는 ‘포스코1%나눔재단’은 2011년부터 포스코 임원, 부장들이 주변의 이웃들을 돕기 위해 매월 급여 1%를 기부하던 나눔이 그룹사, 협력사 등으로 확대돼 2013년 11월 설립된 재단법인이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올해 1월 기업시민실 신설 이후 3실(실질, 실행, 실리)을 기반으로 재단 사업을 지역사회 중심으로 재편하고 재단 운영현황을 직원들에게 공개하는 등 투명성을 높였다.

특히, 기부자인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사업선정위원회 운영과 직원들이 사회공헌 아이디어 제안하고 실행하는 ‘Change My Town’ 공모전을 추진해 기부자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는 광양시장을 비롯해 광양제철소 김정수 행정부소장, 여수광양항만공사 차민식 사장,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 서경석 이사장, 일자리 참여 어르신, 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해 도시락 배달사업의 성공을 위해 함께 힘을 합쳐 나갈 것을 다짐했다.

김정수 행정부소장은 “올해 여수항만공사가 참여해 더 많은 어르신들에게 식사제공이 가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위한 나눔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현복 시장은 “광양제철소와 여수광양항만공사가 함께 협력해 독거 어르신들에게 영양식 도시락을 제공하는 등 건강한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지역사랑 실천을 몸소 보여주신 데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서로가 힘을 합치고 도와가며 단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고 모든 시민이 고루 잘사는 행복도시 광양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지난 4년간 도시락 배달 자원 봉사를 이어온 광양제철소 김병환(열연부 소속)씨가 직원들을 대표해 정현복 광양시장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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