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의적 슬로건으로 남도를 찾는 철도 이용 관광객 감성 공략

광양시는 순천역 KTX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의 마음과 발걸음을 사로잡기 위해 감각적인 관광 랩핑(Lapping) 광고판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시는 해마다 철도이용객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광양에는 제철이 있다. 여행에는 제철이 없다’는 중의적이고 기발한 슬로건으로 남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감성 공략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광양에는 제철이 있다’의 ‘제철’은 광양의 산업을 상징하는 광양제철을 줄여 표시했고, ‘여행에는 제철이 없다’의 ‘제철’은 특정한 시기에 한정되지 않은 사시사철 여행 트렌드를 담았다.

순천역 맞이방에 설치된 4.5m×1.4m 크기 쪽빛 광고판은 이순신대교가 유려하게 케이블을 드리우고 있는 광양만의 찬란한 경관을 배경으로 시원하게 쏟아지는 백운산 계곡 폭포, 광양불고기, 광양기정떡 등 광양의 멋과 맛으로 전면 랩핑 됐다.

사시사철 즐길 수 있는 자연과 역사가 가득한 맛과 멋의 도시 광양, 세상의 모든 빛과 볕이 모이는 선샤인(Sunshine) 광양에서 생명이 시작되고 여행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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