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어민회 ‘제24회 바다의 날’ 기념행사

치어 13만 마리(감성돔 10만, 광어 3만) 방류

광양시와 광양시어민회,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지난달 30일 태인동 배알도 수변공원에서 ‘제24회 바다의 날’ 행사를 갖고 감성돔 치어를 방류했다.

어업인과 유관기관, 포스코 광양제 철소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행사에서는 광양만 생태환경보호와 해양자원의 중요성을 지역민들과 함께 나누고, 깨끗한 바다환경 조성에 앞장설 것을 약속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 행사에서는 바다의 날을 기념해 배알도 앞 바다에 치어 13만 마리를 방류했으며 여수수산청, 여수해양경찰서, 어민회원들이 모여 해안가 주변 정화활동도 펼쳤다.

김맹철 어민회장은 “근래 육지에서 쏟아지는 각종 생활 폐수와 반복되는 기름 유출사고 인한 환경피해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 없다”며 “오늘 바다의 날 행사를 통해 지금부터라도 바다 살리기에 적극적으로 앞장서야 할 것이며, 바다가 우리의 미래라는 것을 꼭 잊지말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현복 시장은 “제24회 바다의 날행사가 바다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현재 진행 중인 이순신 대교 해변 공원 조성 및 어촌 뉴딜 300사업 등 바다와 해안을 활용한 관광산업 육성을 통해 광양시의 새로운 해양발전 미래를 개척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한편 ‘바다의 날’은 바다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해양수산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1996년 매년 5월 31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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