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역 관광지 둘러보기 운동 ‘햇빛광양시티투어’ 동참

광양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미숙)는 지난달 24일 햇빛광양시시티투어를 통해 친목을 도모하고 지역의 숨은 가치를 찾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협의회 회원 25명이 참여한 이번 시티투어는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 김 시식지, 여수광양 항만공사, 와인동굴 등을 둘러보며, 광양의 자연과 역사와 문화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사)한국부인회 등 13개 단체로 이루어진 광양시여성단체협의회는 ‘제1회 동·서천 낭만길 걷기’, ‘김밥나눔 캠페인’, ‘아동·여성 폭력 예방 캠페인’ 등 여성·아동친화도시 위상에 걸맞은 안전하고 건강한 광양을 만들기 위한 광폭 행보로 귀감이 되고 있다.

박미숙 회장은 “다른 지역이나 해외여행은 많이 가는데 정작 우리가 살고 있는 광양을 여행해야겠다는 생각은 미처 못했다”며 “광양시티투어로 회원 간 정이 한결 돈독해지고 광양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되어 뿌듯 하고 흐뭇하다”고 말했다.

또 “이번 시티투어를 계기로 앞으로 광양시여성단체가 광양 관광 홍보 대사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장선주 관광마케팅팀장은 “시는 기업과 시민사회단체, 봉사단체, 시민 등을 대상으로 ‘우리 지역 관광지 둘러보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며 “광양시여성단체협의회가 가장 먼저 자발적으로 참여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가까이 있는 것의 존재와 가치는 종종 잊히곤 하는데, 이번 협의회의 동참으로 광양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는 즐거움인 동시에 우리 시민들이 지역 관광에 관심을 갖고 홍보하는 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봄, 가을, 야경 등 계절별, 시간별 맞춤 코스로 떠나는 ‘햇빛 광양 시티투어’는 매주 주말(토․ 일), 예약인원 10명 이상일 경우 운영된다. 단, 20명 이상 단체예약인 경우 평일에도 운영된다.

이용요금은 일반 3천 원, 군인· 경로·학생 2천 원, 장애인·미취학 아동 1천 원으로 입장료, 여행자보험, 식비 등은 별도이며, 광양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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