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4회 현충일 추념식…순국선열과 호국영령 추모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선양하고 추모하는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이 지난 6일 중동 현충탑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보훈가족과 도·시의 원, 기관단체장, 학생, 시민, 공무원 등 650여 명이 참석해 국가를 위해 목숨 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을 추모했다.

참석자들은 10시 정각에 전국적으로 울리는 사이렌에 맞춰 1분간 경건한 마음으로 묵념했다.

또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한 독립·호국·민주유공자를 추모하고 헌화·분향했으며, 헌시 낭송에 이어 현 충일 노래를 제창했다.

특히 이날 보훈단체 회원들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거나 공헌한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자 ‘나라사랑 큰 나 무’ 배지를 참석자들의 가슴에 달아 드렸다.

정현복 시장은 추념사를 통해 “3.1 운동 100주년이 되는 역사적인 해를 맞아 오직 나라만을 생각하신 영령들 의 뜻과 정신이 더욱 높아 보인다”며 “경건하고 엄숙한 현충일 아침,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 위에 이룩한 대한민국의 번영을 우리 모두 함께 지켜나갈 것을 다시 한번 굳게 다짐을 해 본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광양시 승격 30주년을 맞이해 지난 30년간 도시 발전의 의미를 시민과 함께 뒤돌아보고, 광양경제 제2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새로운 30년, 미래 100년을 준비해 나가고 있다. 호국영령들의 충절을 마음속 깊이 새기고, 후손들에게 물려줄 자랑스러운 광양시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며 “시는 국가 유공자와 가족들께서 합당한 예우와 존경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애국정신을 선양하는데 더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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