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주용 씨, 기지 발휘해 보이스피싱 예방

광양경찰서(서장 박상우)는 기지를 발휘해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광양농협 서천지점 직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29일 5시경, 피해자 박 모(58·여) 씨에게 ‘kb캐피탈’을 사칭한 범인이 연락을 취해 1700만 원을 보이스피싱 조직관리계좌에 송금하게 했다. 범인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피해자에게 추가로 1400만 원을 더 송금케 했고, 이를 수상히 여긴 광양농협 서천지점 서주용 직원이 송금을 못하도록 피해자를 도와 더 이상의 추가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했다.

박성우 서장은 “먼저 추가 피해가 없도록 기지를 발휘해주신 서주용 직원에게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며 “또한 항상 고객을 위해 앞장서주신 광양농협 모든 직원 분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보이스피싱 범죄와 관련한 사고예방에 앞장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광양농협 허순구 조합장은 “날로 다양해지고 있는 보이스피싱 사례를 직원들에게 공유하고, 피해를 적극적을 차단해 농업농촌에서 평생 모아온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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