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핑크박스’전달

광양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손경화)는 지난 12일 포스코 ICT에서 여성청소년 위생용품지원사업 ‘핑크박스’ 전달식을 가졌다.

이 사업은 지난 1년간 포스코 ICT 임직원들의 기업문화인 감사편지를 작성해 3천 원가량 적립이 된 상품권을 모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780만원을 기탁해 광양지역 저소득 여성청소년 130명에게 전달했다.

광양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센터를 이용하는 저소득 가정 여성청소년 뿐 아니라 광양교육지원청 wee센터, 관내 지역아동센터, 청소년 인권센터 등과 연계하여 대상자를 모집했으며 130명의 선정자에게 이달 말까지 핑크박스를 전달할 예정이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일반 물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 생리대 등의 여성용품을 지원해 여학생들의 상대적인 빈곤감과 소외감을 감소시키고, 이들이 밝고 건강한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 날 광양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와 협약을 맺어 관내 위기가정의 아동 발굴 및 상호의뢰를 통해 맞춤형서비스를 연계 지원함으로서 가정의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적 책임의식을 가지고 연대하기로 했다.

한편, 센터 정착지원팀에서는 지역사회에서 심리·정서, 경제, 양육 등 복합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가족 및 한부모 가족을 대상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가족기능회복과 가족역량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궁금한 사항이나 참여를 희망하는 가족은 광양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정착지원팀(797-6892~3)에 전화접수 후 가정방문 또는 내방해 상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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