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상의, 리더스아카데미 ‘이음’ 이광재 원장 초청 특강

‘일자리를 만드는 지방자치, 시산학(市産學)이 핵심’

광양상공회의소(회장 이백구)는 지난 11일 월드마린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전 강원도지사이며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역임한 여시재(與時齋) 이광재 원장을 초청해 제2회 광양리더스아카데미 ‘이음’ 특강을 개최했다.

‘일자리를 만드는 지방자치, 시산학(市産學)이 핵심이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특강에는 정인화 국회의원과 김성희 광양시의장, 포스코 광양제철소 이시우 소장 등 유관기관, 기업, 시민사회단체, 언론사 등 참여회원 및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백구 회장은 인사말에서 “시대와 함께하는 집이라는 뜻의 싱크탱크 ‘여시재’ 원장으로 왕성한 활동하고 있으며, 시대정신과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항상 고민하는 이광재 원장을 환영한다”며 “전남 동부권의 대표적 기업도시이자 우리의 삶터인 광양공동체의 장점은 더욱 키우고 아쉽고 부족한 부분은 어떻게 채워나갈지 고민해 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광재 원장은 특강에서 일자리와 관련된 경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향후 광양시가 산업생태계의 변화를 맞이해 광양시가 포스코 광양제철소, 광양항 등의 혁신을 통한 새로운 먹거리 창출과 건강관광(매실 활용 등), 디지털경제(드론산업, 농촌형 스마트시티) 분야에 대해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실천과제로 주거비 부담완화, 미래도시공동체가 가능한 도심 재개발, 건축혁신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과 산업과 일자리가 결합된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를 제안했다.

특히 “경제의 기초를 교육에서 찾아야 한다”며 “지자체를 포함한 지역공동체가 교육혁신을 통해 교육의 질을 높여 창의적 인재를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여시재(與時齋)’는 ‘시대와 함께하는 집’, ‘시대를 어깨에 짊어진다’라는 뜻으로 ‘시대와 함께 가면(與時偕行) 이롭지 않은 것이 없다’고 했던 ‘주역’의 풀이에서 비롯됐다. 영문명 Future Consensus Institute는 동시대인들의 지혜와 협력을 통해 미래를 만든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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