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농협 여성대학 총동문회(회장 황명자)가 고령화, 여성화 등으로 농촌일손이 모자라는 매실 생산농가를 방문해 매실수확 봉사를 실시했다.

지난 12일 총동문회 100여 명은 5개조를 편성하고 모내기와 벼농사로 바쁜 농가들과 고령화로 인해 일손이 모자라는 광양읍, 봉강면, 옥룡면의 방문매실수확 봉사활동을 도왔다.

황명자 회장은 “더운 날씨 속에 매실 수확하는 일이 힘들었지만 봉사활동을 통해 어려운 농가에 큰 힘이 된 것 같아 보람을 느낀 하루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양읍 점동마을 임채우 농가는 “이번에 우리 점동마을을 찾아준 광양농협 여성대학생들의 매실수확 봉사활동은 농업인들에게 큰 힘이 됐다”며 “항상 농민들에게 관심과 응원을 본주는 광양농협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허순구 조합장은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에게 보탬이 되고, 농가소득증대에 일조하고자 많은 지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농협 여성대학 총동문회는 지역사회와 함께 봉사하는 선진여성대학으로 노인복지관 급식봉사, 사랑의 김장김치 담아주기, 농촌 일손 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들을 해마다 실시하며 나눔 실천에 앞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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