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에 도금을 해야 하는 이유와 다양한 도금방법 공부

가야초등학교(교장 전다복)는 지난달 28일 6학년 학생 67명을 대상으로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함께하는 '주니어 공학교실'을 열었다.

'철에 멋진 옷을 입혀요’라는 주제로 포스코 광양제철소 대회협력섹션에서 어린이들에게 공학기술에 대한 꿈과 희망을 불어 넣어 미래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찾아가는 주니어 공학교실 을 열었다.

수업은 ‘철에 도금을 해야 하는 이유와 다양한 도금방법’에 대해 로봇이 나오는 영화를 보고, 여기저기 녹이 많이 슬은 모습에서 녹이 슬지 않게 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라는 질문에서 시작됐다. 우리 주변의 녹슨 물건을 찾아보고, 사과의 갈변, 녹이 슨 은수저 같이 공기 중 산소와 접촉에 의한 반응이 산화 반응임을 알게 됐다. 철의 산화반응, 구리도금을 통해 원하는 모양으로 철판을 도금해봄으로써 우리 생활 속에 구리도금철강이 다양하게 사용됨을 알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이날 수업을 함께한 학생은 “사과를 썰어 놓으면 어느새 갈색으로 변해 먹으면 안 된다고만 생각했는데, 공기 중 산소와 접촉에 의한 반응이라는 산화반응을 알게 되니 갈변에 대해 오해했다”며 “생활 속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과학의 원리를 알게 돼 과학과 친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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