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출신 공격수…공격력·중원 강화

전남드래곤즈(사장 조청명)가 후반기 공격력 강화를 위해 브라질 보투포랑겐시(Votuporanguense)에서 뛰고 있는 브루노 바이오(Bruno Henrique Baio da Cunha)를, 수비와 중원 강화를 위해 경험 많은 베테랑 미드필더 이후권 선수를 영입했다.

▲ 전남에 새로 입단한 브루노 바이오선수

브루노 바이오는 브라질 명문 인터나시오날(Internacional(전체1부)) 유스에서 성장해 19세의 나이로 1부리그 데뷔한 장래가 촉망되는 선수이다. 197cm의 장신 선수로 공중볼 경합과 헤딩 슈팅 능력 우수하며, 장신임에도 볼 터치 및 소유능력이 뛰어나다. 또한 스크린 플레이와 이동 트리핑 후 슈팅 능력이 탁월하다. 2018년 20경기 출장 10골 3도움, 2019년에는 12경기에 출장하여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후권 선수는 2013년 부천FC1995에 우선지명으로 입단해 상주상무, 성남FC와 포항스틸러스, 부산아이파크를 거쳤으며, K리그 통산 116경기에 출장하여 4골 7도움을 기록중이다.

또한 이후권 선수는 전형적인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동량이 굉장히 많고 몸싸움에 능하며, 상대의 속공상황에서도 자리 선점 등을 통해 속공을 끊어주는 상황판단 능력이 탁월한 선수이다.

▲ 전남에 새로 입단한 이후권 선수

전남드래곤즈는 베테랑 이후권 선수의 합류로 우리 수비수들의 부담감을 덜어줌으로써 수비 조직력을 좀 더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브루노 누네스와 함께 전남의 공격을 책임질 브루노 바이오를 영입한 파비아노 감독은 “이제 전남의 공격이 한 층 강화됐다. 그동안 득점이 부족했지만 앞으론 분명히 달라질 것이다. 팀도 전력 보강과 부천전 승리를 통해 사기도 많이 오른 상태다. 이제 선수들과 함께 후반기 반등을 위해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새롭게 전남 유니폼을 입은 브루노 바이오는 “한국이라는 나라에 처음 왔는데 아름답고 좋은 것 같다. K리그에서 뛰게 되어 설레고 전남드래곤즈로 이적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늦게 온 만큼 더 열심히 뛰어서 팀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대한 많이 돕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후권 선수는 “전남은 젊고 유능한 선수들이 많다. 기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 팀의 조직력을 끌어 올리는데 중점을 두겠다. 그리고 후반기 반등을 통해 꼭 전남의 목표 달성을 하는데 조금이라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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