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복지관, ‘가화만사성3’ 서비스 시작

발달장애인 가정 위한 생활밀착형 가정옹호사업

광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종용)은 7월부터 지역 발달장애인 가정을 위한 ’생활밀착형 가정옹호사업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 season3‘ 서비스를 시작했다.

생활밀착형 가정옹호사업이란 복합문제(가정폭력, 가정 기능의 어려움, 장기간 사례관리 노출 등)를 가진 발달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전문인력(가정옹호인)을 1:1 매칭해 건강한 가정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복지관에서는 2017년부터 아산사회복지재단 지원을 받아 생활밀착형 가정옹호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 2년간 다층적인(장애부부 가정, 장애부모 가정, 장애자녀 가정, 부모와 자녀 모두 장애가정 등) 발달장애 6가정을 대상으로 가정별 옹호활동(가사, 가족관계, 자녀양육, 학교생활, 성교육, 권익활동 등), 집단프로그램(심리극, 금전교육, 가족여행)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했으며, 전문 사례회의팀(지역교수, 공공후견, 가족치료, 심리치료, 성교육 등 전문가 5인)을 구성해 서비스 대상 가정을 꾸준히 모니터링을 해오고 있다.

사업 3년차인 2019년에는 ’생활밀착형 가정옹호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사업성과를 분석하고 자료를 정리해 다른 복지서비스 제공기관들과 관련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현재 전남발달장애지원센터, 전남아동보호전문기관, 광양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와 협약을 맺고, 가정옹호인 양성을 위한 교육 매뉴얼 등을 준비 중에 있다.

이 사업을 기획한 장윤경 상담사례지원팀장은 “다년 간 상담사례업무를 진행해오고, 관련 업무 종사자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면서 느낀 점은 복합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는 발달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기존의 방식대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많은 한계가 있다는 것이었다”며 “이번 경험을 토대로, 생활밀착형 가정옹호사업모델을 만들어 지역 발달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서비스 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발달장애인 가정을 위한 생활밀착형 가정옹호사업에 대해서 관심 있는 사람은 광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 상담사례지원팀(061-761-4438~40)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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