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덕쟁이 날씨의 비밀을 밝혀라’를 읽고

▲ 김동완(덕례 초등학교 5학년)

오늘날 날씨는 우리를 조종하고 있습니다. 봄이면 꽃구경 가고 밖에 놀러가고 여름에는 수영장에 가게하고 선풍기나 에어컨 등의 냉방 기구를 사용하게 합니다. 또 가을이면 봄처럼 놀러가고 겨울이 되면 스키 스케이트 등을 타고 따뜻한 음식을 먹게 합니다.

이처럼 날씨는 우리를 조종해서 행동하게 하는 마법사 입니다.

안개, 이슬, 구름은 서로 비슷합니다. 이것들은 다 수증기가 작은 물방울로 응결해 공기 중에 뿌옇게 떠 있는 상태이지만 차이점도 있습니다. 구름은 높은 곳에서 응결 되었고, 안개는 땅과 가까운 곳에서 응결 되었고 이슬은 땅에서 응결 되었습니다. 이것들은 멀고도 가까운 사이인 형제와 남매 같습니다. 형제와 남매는 모습은 다르지만 같은 피가 흐르듯 안개, 이슬, 구름은 같은 수증기에서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날씨를 나타낼 때 사용하는 기호가 있습니다. ○ 맑음, ◑구름조금, ●흐림, ●비, 태풍, ☰안개, *눈 등의 여러 날씨가 기호로 표현되어 표시 됩니다. 이런 기호 때문에 날씨를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니 신기했습니다. 기호를 사용하면 알고 싶은 날에 대한 날씨를 더 빠르고 쉽게 이해하고 알 수 있어 편리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기호를 처음 본 사람들은 이런 것들이 무슨 뜻인지 모를 수 있어서 당황스럽고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여태껏 날씨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것인 줄 알고 있었습니다. 식물을 자라게 하거나 우리가 재미있게 놀 수 있게 하는 줄만 알았습니다. 그런데 책을 자세히 읽고 보니 날씨는 우리에게 이상 기후로 다가와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어 무섭기도 합니다. 더워서 움직이기 싫어지게 만들거나 추워서 몸이 얼거나 여러 안 좋은 영향을 주기도 하니 밉기도 합니다.

우리의 생활과 가까이 있는 날씨와 기후에 알게 되니 하늘을 보고 바람을 느끼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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