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건강 인지놀이로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 도와

광영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는 지난 22일 65세 이상 어르신 25명을 대상으로 ‘양말목공예를 이용한 냄비받침 만들기’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의 뇌 건강 인지놀이의 일환으로 실시됐으며, 센터와 운영 연계 중인 광양평생교육개발원 강사의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양말목공예는 손가락운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인지력 유지 및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수업으로 호응도가 높았다.
또 재료인 양말목은 양말을 만들 때 필수적으로 만들어지는 폐기물을 이용한 업사이클 공예이기 때문에 환경보호 효과를 얻을 수 있었고, 오로지 손만 이용하는 뜨개질 공예라 어르신들의 치매예방 활동까지 1석 3조의 효과를 볼 수 있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양말목공예는 쉽고 간단하게 따라 할 수 있어 좋았고, 끊임없이 손을 움직여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이웃 주민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관계를 돈독히 맺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말했다.
유은자 광영건강센터팀장은 “스스로 완성한 냄비받침을 보며 환하게 웃으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니 마음이 뿌듯하다”며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오는 8월 양말목공예 시간을 4회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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