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생 42명, 어린이들에게 영어 그림책 동화 구연

광양용강도서관은 지난 22일 청소년 영어 재능나눔 ‘꿈자람 봉사단’의 발대식을 갖고 교육을 진행했다.

‘꿈자람 봉사단’은 지역 내 중·고등학생 3~5명이 한 팀으로 구성돼 팀별로 여름방학 동안 어린이자료실을 방문한 아이들에게 영어 그림책 동화구연 및 책놀이 활동을 하는 봉사단이다.

광양용강도서관은 당초 20명 이내로 봉사단을 구성할 예정이었지만, 참여 신청 학생들이 늘어 42명으로 확대했다.

활동 기간은 23일(화)부터 4주간 오전 10시~오후 3시까지 1시간씩 나눠 진행되며, 활동을 마친 봉사자들에게는 봉사활동 시간과 활동 인증서가 수여된다.

이날 교육은 안경숙 동화구연 전문강사와 용강도서관 영어 프로그램 강사로 활동 중인 마커스 스토어 원어민 강사가 담당했으며, 2시간 동안 세심하고 실감나는 구연 교육을 펼쳐 청소년들의 흥미와 호응을 이끌었다.

광양용강도서관은 재능나눔 활동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꿈자락 봉사단’ 활동과 영어독서 동아리 등을 연계할 예정이다.

이기섭 도서관운영과장은 “시에서 처음으로 영어에 관심이 많은 학생을 대상으로 재능 나눔 봉사단을 모집했는데 호응이 참 좋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과 어린이 모두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재능 나눔 활동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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