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도자광양시연합회 등 4개 기관·단체 동참

(재)광양시 어린이보육재단(이사장 황재우)에 1구좌(3천원) 이상 갖기 정기후원 릴레이가 많은 단체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이어지고 있다.

어린이보육재단은 지난달 29일 시청 접견실에서 정현복 시장, 강용재 어린이보육재단 상임이사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후원 기부릴레이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1세대 1구좌 이상 갖기 범시민 운동 기부릴레이에 적극 참여한 (사)한국농촌지도자광양시연합회, 한국생활개선광양시연합회, 동광양상공인회, (사)광양시행동하는양심청년협위회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광양시주민자치위원협의회(한기택 회장), 자율방범광양시연합회(주형로 회장), 동광양라이온스클럽(이돈성 회장), 광양매화라이온스클럽(오수진 회장)에 기부 릴레이 바톤을 넘겼다.

릴레이 바톤을 전달받은 단체는 소속 회원 한 사람이 1구좌 이상 갖기 운동에 참여하고, 자체적으로 이를 완료하면 다음 후원 단체에 바톤을 넘겨주게 된다.

‘1세대 1구좌 갖기 운동’은 2018년 2월 광양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에서 최초 실시해 지금까지 15개 단체가 6548계좌를 후원했으며, 현재 11개 단체가 릴레이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보육재단은 2022년까지 5만 구좌를 목표로 기부릴레이 운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며, 모여진 후원금은 영유아를 위한 보육사업에 전액 투자된다.

서현필 (사)한국농촌지도자광양시연합회 회장은 “우리지역의 발전을 위해 더 많은 참여를 하고 싶었다”며 “광양시 보육재단의 긍정적인 영향력을 다른 시·군에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이경재 동광양상공인회 회장은 “좋은 사업에 참여하게 되어 자부심을 느낀다”며 “3천원이 적으면 적은 돈이지만 많은 시민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면 큰 금액이 된다. 무엇보다 사업이 투명하게 진행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용재 보육재단 상임이사는 “시민들이 정성껏 기부해 주신 후원금을 투명하게 집행해 꼭 필요한 곳에 쓰이도록 하겠다”며 “시민 공동체의 화합을 위해서 좋은 제안이 있으면 언제든지 해 달라”라고 말했다.

정현복 시장은 “보육재단은 시민들의 성금과 참여로 운영되는 시민의 재단으로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설립되어 전국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1만 구좌를 달성해 시민 스스로 저출산 문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어린이보육재단은 △광양형 0,1세 아이전용 어린이집 운영 △쏙쏙이 띵동카 운영 △발달지연아동 조기발견 지원 △질병 감염아동 무료돌봄 서비스 지원 등 16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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